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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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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PEET 화학추론(일반화학) 기출문제 풀이 (1번~10번) 2023학년도 PEET 화학추론(일반화학) 기출문제 풀이 (1번~10번) 답: ② 풀이: 1) X는 플루오린(9F), Y는 나트륨(11Na)이다. 주기율표의 왼쪽 아래로 갈수록 원자반지름이 커지며, 원자 반지름은 Na > F 이다. (거짓) 2) 제2 이온화 에너지는 두번째 전자를 떼어내는과정에서 필요한 에너지의 크기며, Na+ > Mg+ 이다. (참) 3) 같은 주기에서 원자가 전자가 느끼는 유효핵전하는 원자 번호가 증가할수록 커지며, Na < Mg 이다. (거짓) 4) Ne과 같은 전자 배치를 갖는 이온의 가려막기 효과는 모두 같으므로, 이온 반지름은 핵전하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Mg2+ < F- 이다. (거짓) 5) 기체 상태 원자가 1개의 전자를 받아들일 때, 방출하는 에너지의 크기를 전자친화도..
고등학생을 위한 파동 방정식, 그리고 양자수의 의미 고등학생을 위한 파동 방정식, 그리고 양자수의 의미 0. 상상하기 쉽지 않은 오비탈 모형, 그리고 양자수 보어의 궤도 모형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상 물리와 화학에서 비슷한 시기에 다루고, 전자가 핵 주위를 회전하는 모습이 마치, 태양계 행성들을 떠올리게끔 하여 비교적 쉽게 받아들이는 편이다. 하지만, 바로 다음에 등장하는 현대 오비탈 모형은 좀 모호하고 어렵다. 오비탈이라는 단어부터 생소하다. 영단어 orbital만 떼놓고 보면, 보어 모형에서의 orbit(궤도)와 비슷하여 뜻도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자꾸 둘은 엄연히 다르다고 하니 미칠 노릇이다. 따라서,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 입장에서는 오비탈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이마를 탁! 칠만한 적절한 비유가 간절하다. 물론, 비유물은 실제 대상을 완벽..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22.11.17.) 화학1 풀이 [1번 ~ 14번] 여름방학 방과후학교 수업을 준비하면서 몰래 정리해 둔 것을 블로그에 옮겨둔다. 문제를 풀어내는 것과 말로 잘 설명하는 것은 어려움의 정도가 다르고, 말로 설명한 것을 글로 옮기는 것은 또 다른 영역의 일이다. 문제를 풀고 이를 말로 설명하는 것은 직접 특성상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편이지만, 글로 옮기는 것은 매번 많이 어렵다고 느낀다. 방학 중에 14번까지만 임시 저장해놓고, 공개를 계속계속 미루었는데, 결국 2학기가 시작되어 버렸다. 마지막 문제까지 마무리지어 공개하고 싶었는데, 막상 마무리 지으려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나지 않을 것 같아 일단 작성한 부분까지만 먼저 포스팅한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화학1 풀이 [1번 ~ 14번] 정답 : ③ ㄱ, ㄴ 풀이 : ㄱ. 에탄올은 의료용 소독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22.11.17.) 화학2 풀이 [13번 ~ 20번] [이전 글] 1~12번 풀이 https://stachemi.tistory.com/305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22.11.17.) 화학2 풀이 [1번 ~ 12번] 0. 들어가기 서울대에서 과탐2 필수 응시 조건을 풀어버린 스노우볼이 올해 어떻게 굴러갈지 궁금하다. 물화생지2는 안그래도 응시자수가 얼마 없었는데, 앞으로의 학생들은 2과목을 응시할 이 stachemi.tistory.com [정답] ④ - 2x + 1220 [풀이] 1몰 메탄올의 생성 반응을 작성해보자. 생성 반응은 가장 안정한 홑원소 물질로부터 생성물 1몰이 만들어지는 변화로 나타낸다. 다음 반응의 엔탈피 변화가 - 201 kJ 이다. 메탄올의 생성 반응을 결합엔탈피 관점으로 보기 위해서는 모든 결합을 깨어 기체 상태의 원자로 만..
[리뷰] "끼리끼리 녹인다." 개념을 가르치기 위한 용매 추출 시범 실험 [리뷰] "끼리끼리 녹인다." 개념을 가르치기 위한 용매 추출 시범 실험 A Colorful Solvent Extraction Demonstraction for Teaching the Concept of "Like Dissolves Like" 0. 들어가기 이번 여름 방학에도 과학교사 실험직무연수에서 한 꼭지를 맡게 되었다. 방학 중 일정이 너무 빡빡하여 거절하고 더 적합한 다른 분을 추천하고자 계획했으나, 어찌어찌하다보니 다시 연수를 준비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막상 주제를 정하고, 원고를 보냈는데, 연수일이 다가오고 2 시간을 채우려고 하니 머릿속이 정리가 안된다. 이번 글쓰기는 연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생각 정리 목적이 크다. 작년 초, 고등학교 과학교사 실험직무연수에서는 철-아세틸아세토네이트 착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22.11.17.) 화학2 풀이 [1번 ~ 12번] 0. 들어가기 서울대에서 과탐2 필수 응시 조건을 풀어버린 스노우볼이 올해 어떻게 굴러갈지 궁금하다. 물화생지2는 안그래도 응시자수가 얼마 없었는데, 앞으로의 학생들은 2과목을 응시할 이유가 더더더더욱 없어졌다. (굳이 왜?) 원래부터 그들만의 배틀 필드였는데, 이탈 역시 상위권 학생들 위주로 이뤄졌을 것이기 때문에 등급컷이 요동치고 과랍어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물론, 매년 빠짐없이 3학년 화학2 수업을 주당 3시간씩 이론으로 꽉꽉 채워 진행하는 입장에서, 수능을 위한 수업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건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차피 대학가서 일반화학 들어야 할 학생들이 대부분이기에 9월까지 모든 진도를 끝내주는 조건으로 학기초 협상을 했는데, 최상위 등급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올해가 기회가 ..
분자 요리 (Molecular Gastronomy) 0. 들어가기 교과 연구회 활동을 하다 보면, 다양한 실험을 접하게 된다. 참여하시는 선생님들의 관심사와 지도하는 아이들 수준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동안 경험한 실험들이 약간 돌고 도는 느낌은 분명 있다. 완전히 새로운 실험을 생각해 내어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하도록 개발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고,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일이다. 아주 오래전에 연구회 활동을 통해 '분자 요리'를 처음 접했다. 내가 속한 지역 교과연구회에서는 1 년 동안의 공통 주제를 정하여 활동했었는데, 당시 주제가 '음식 속 화학(food chem)'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탐구 준비에 소요되는 재료와 시간 대비, 활동으로 다룰 수 있는 화학 개념이 적고 교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편이어서 관심이 크지는 않았다. (물론, 내가 ..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2023.6.1.) 화학1 3점 문항 풀이 0. 들어가기 모든 문항을 모두 풀어 정리해두기에는 시간이 너무 지날 것 같아서 3점 문항만 풀이를 해둔다. 요즘 시간을 끌기 위해, 적은 정보만 주고, 이리저리 꼬아댔던 경향에 비하여 3점 문항은 전체적으로 쉽게 출제되었던 것 같은 느낌이 있다. 하지만, 오히려 비킬러 2점 문항 중에 시간이 걸렸을 것 같아 보이는 문제가 몇몇 보이니,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비슷했을 것 같다. 여전히 수능 화학에 대해서는 마음에 드는 부분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함께 있다. 메디컬 계열을 희망하거나 인서울권 이공계 학과를 희망하는 학생들 외의 관심을 받기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교실에는 메디컬 계열과 인서울권 이공계 학과를 진학하는 학생 비율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적다. 개인적으로는 그저 ..
평형 이동과 공통이온효과 평형 이동과 공통이온효과  |  Common-ion Effect  1. 평형 이동과 르 샤틀리에 원리 (Le Chatelier's Principle)  평형 상태에 놓인 계에 외부 자극이 가해지면, 기존의 평형 상태가 깨지고 다시 평형에 도달하고자 반응이 진행된다. 이를 평형 이동이라 한다.  프랑스의 화학자 르 샤틀리에(Henry Louis Le Chatelier, 1850-1936)는 1884년, 평형 이동 방향을 연구하여 르 샤틀리에 원리(Le Chatelier's Principle)를 제안하였다."Any change is one of the variables that determines that state of a system in equilibrium causes a shift in the po..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2023.6.1.) 국어 지문 [8~11번] 0. 들어가기 3월 모의고사에 이어 두 번째, 비문학 지문으로 이번에는 활성화 에너지가 나왔다. 사실, 활성화 에너지라기보다 고체 촉매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으며, 고체 촉매를 구성하는 활성 성분, 지지체, 증진제에 대한 설명들이었다. 순수 화학이라기보다 화학 공학, 재료 공학에 가까운 내용인 것 같았다. 그래도 친숙한 용어가 드문드문 있어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는데, 지문 중간 부분에서는 학생들에게 보여줬던 암모니아 합성 메커니즘 이미지(그림 1)가 떠오르기도 했다. 이번에도 지난 3월 학력평가 비문학 지문(294)처럼 출제된 지문의 전체적인 흐름이나 구조는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금씩 보충하고, 끊어서 내용을 알아보고자 한다. * 용해도와 결정화 공정(294) https://stac..
NH3와 NF3의 결합각 (feat. 벤트의 규칙) NH3와 NF3의 결합각 (feat. 벤트의 규칙)VSEPR, 혼성 오비탈 이론로 막힌 분자 구조 설명은 Bent's Rule로 뚫어드립니다.  0. 들어가기  VSEPR 이론은 중심 원자의 혼성 오비탈 이론과 함께 사용되면, 분자 구조를 설명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몇몇 사례를 온전히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으며, 이는 벤트가 제안한 경험 규칙을 통해 보완될 수 있다. 우리는 지난 글(298)을 통해 벤트의 규칙에 대해 알아보았다.“중심 원자 오비탈의 s-성분은 전기양성적인 치환체를 향한다.”[이전 글] 벤트의 규칙(298) https://stachemi.tistory.com/298 벤트의 규칙 (Bent's Rule)[관련 글] 282. 원자가 껍질 전자쌍 반발 이론 : https://st..
벤트의 규칙 (Bent's Rule) [관련 글]282. 원자가 껍질 전자쌍 반발 이론 : https://stachemi.tistory.com/282 원자가 껍질 전자쌍 반발 이론 (VSEPR Theory)원자가 껍질 전자쌍 반발 이론 Valence Shell Electron-Pair Repulsion Theory 0. 들어가기 칠판에 제목을 쓰는데 한참이다. "원자가 껍질 전자쌍 반발(VSEPR) 이론". 그리고 최대한 꼬불랑 거리며, 영어로 한번stachemi.tistory.com272. 혼성 오비탈 : https://stachemi.tistory.com/272 혼성 오비탈 : 분자의 결합과 구조를 설명하는 효과적인 방법* 본문은 고등학교 고급화학 수준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원자가 결합 이론(VBT) 관점에서의 파동함수 중첩과 혼성 오비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