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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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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PEET 화학추론(일반화학) 기출문제 풀이 (11번~20번) 2023학년도 PEET 화학추론(일반화학) 기출문제 풀이 (11번~20번) 답: ② ㄴ 풀이: ㄱ. 원소 기호는 모두 X로 동일하지만, 질량수는 a, b, c로 다르다. 양성자의 개수는 모두 같지만, 중성자의 개수 차이에 의해 질량수 차이가 발생한다. 중성자 개수는 a < b < c 이며, 동일 원소 기준 질량수가 클수록 원자량(u)도 크다. 따라서 원자 질량은 x < y < z 이다. (거짓) ㄴ. X의 평균 원자량은 각 원자의 질량과 존재비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다. p + q + r = 100이므로, p, q, r 각각은 퍼센트 비율에 해당한다. X의 평균 원자량은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참) 평균 원자량 = (xp + yq + zr)/100 ㄷ. 원자량이 작을수록, 원자 1개 질량이 가벼..
2020학년도 6월(6.18.) 고2 학력평가 화학1 풀이 [20번] 2020학년도 6월(6.18.) 고2 학력평가 화학1 풀이 [20번] 정답 : ④ 22 풀이 : [자료] t ℃, 1 기압에서 XY2 w [g]의 부피가 V [L] 라고 주어져 있다. 온도와 압력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조건이면, 기체의 부피를 곧, 몰수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는 기체의 질량, 부피, 온도가 임의의 값으로 제시되어 있지만, 그냥 문제 조건을 0 ℃, 1 기압, V = 22.4 [L]라고 생각하고 풀어도 좋다. 어차피 기체는 네 가지 변수인 압력과 온도, 부피, 몰수가 함께 맞물려 변한다. (찝찝하다면, w [g] = n [mol]으로 계산해 보자.) 기체 XY2의 질량과 몰수 관계 w [g] = 1 [mol]이다. [실험 과정] 같은 온도, 같은 1 기압 조건에서 기체 Y2 w [g]을 실..
데이비슨-거머 실험 (Davisson-Germer Experiment) 데이비슨-거머 실험 (Davisson-Germer Experiment) 너는 좋은 사람이야? 아니면 나쁜 사람이야? 1927년 미국 물리학자인 클린턴 데이비슨(Clinton J. Davisson, 1881-1958)과 레스터 거머(Lester H. Germer, 1896-1971)는 루이 드 브로이가 제안한 입자-파동 이중성을 확인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이들의 실험은 '파동(wave)'과 '입자(particle)' 개념이 자연에서 발견되는 어떤 대상을 보다 잘 설명하기 위해 도입된 이상적인 모델(모형) 일뿐이며, 자연의 실체는 '입자' 또는 '파동' 중 하나로 명확하게 구분될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 광자, 전자, 원자들까지도 파동성과 입자성을 동시에 갖고, 이러한 입자-파동 이중성이 자연의 본래 모습이라..
2017학년도 10월(10.17.)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화학1 풀이 [17번] 2017학년도 10월(10.17.)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화학1 풀이 [17번] 정답: ③ 60 풀이: 이전 교육과정 문제이지만, 최근 산-염기 중화반응 문제에서 킬러 유형을 배제하면, 연습하기에는 나쁘지 않다. 물론, 그렇다고 좋아하는 유형은 아니다. 산-염기 중화적정은 미지 산 또는 염기의 농도를 밝히거나, 중화적정 그래프 및 적정 과정에서의 pH와 연계되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도 학생 질문에 답할 겸, 풀이를 남겨둔다. HCl + NaOH 혼합 용액 x mL에 KOH 수용액을 첨가했다. 초기 혼합 용액의 액성도, 혼합 이후의 (가), (나), (다) 용액의 액성도 현재로써는 알 수가 없다. 초기에 HCl, NaOH의 초기 농도와 혼합 비율을 모르고, 이후 첨가한 KOH 수용액의 농..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23.11.16.) 화학1 풀이 [1~20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23.11.16.) 화학1 풀이 [1~20번] 마감 기일 때문에 아주아주 빠듯했던 1년짜리 프로젝트가 금요일에 끝났다. 아직 심층면담이 남긴 했지만, 크게 걱정은 되지 않는다. 올해 11월 일정은 가히 살인적이었던 것 같다. 일주일 동안 평균 수면 시간이 3시간 남짓이었다. 어쩌다 보니 그 사이에 수능도 끝났다. 수능시험장 운영도 거쳐 간 업무 중 하나긴 했다. 수능이 끝난 당일에는 피곤했는지 의자에 앉아서 잠들어버렸다. 수능 문제도 주말이 되어서야 처음부터 제대로 보았다. 일단, 정리되기 전의 풀이라도 대충 블로그에 올려두어야 다른 일로 미루지 않을 것 같아서 부끄러운 날것의 풀이를 올린다. 정석대로가 아닌, 그냥 모니터에 문제를 띄워놓고 블로그에 직접 타이핑하면서 풀..
2023학년도 PEET 화학추론(일반화학) 기출문제 풀이 (1번~10번) 2023학년도 PEET 화학추론(일반화학) 기출문제 풀이 (1번~10번) 답: ② 풀이: 1) X는 플루오린(9F), Y는 나트륨(11Na)이다. 주기율표의 왼쪽 아래로 갈수록 원자반지름이 커지며, 원자 반지름은 Na > F 이다. (거짓) 2) 제2 이온화 에너지는 두번째 전자를 떼어내는과정에서 필요한 에너지의 크기며, Na+ > Mg+ 이다. (참) 3) 같은 주기에서 원자가 전자가 느끼는 유효핵전하는 원자 번호가 증가할수록 커지며, Na < Mg 이다. (거짓) 4) Ne과 같은 전자 배치를 갖는 이온의 가려막기 효과는 모두 같으므로, 이온 반지름은 핵전하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Mg2+ < F- 이다. (거짓) 5) 기체 상태 원자가 1개의 전자를 받아들일 때, 방출하는 에너지의 크기를 전자친화도..
고등학생을 위한 파동 방정식, 그리고 양자수의 의미 고등학생을 위한 파동 방정식, 그리고 양자수의 의미 0. 상상하기 쉽지 않은 오비탈 모형, 그리고 양자수 보어의 궤도 모형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상 물리와 화학에서 비슷한 시기에 다루고, 전자가 핵 주위를 회전하는 모습이 마치, 태양계 행성들을 떠올리게끔 하여 비교적 쉽게 받아들이는 편이다. 하지만, 바로 다음에 등장하는 현대 오비탈 모형은 좀 모호하고 어렵다. 오비탈이라는 단어부터 생소하다. 영단어 orbital만 떼놓고 보면, 보어 모형에서의 orbit(궤도)와 비슷하여 뜻도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자꾸 둘은 엄연히 다르다고 하니 미칠 노릇이다. 따라서,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 입장에서는 오비탈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이마를 탁! 칠만한 적절한 비유가 간절하다. 물론, 비유물은 실제 대상을 완벽..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22.11.17.) 화학1 풀이 [1번 ~ 14번] 여름방학 방과후학교 수업을 준비하면서 몰래 정리해 둔 것을 블로그에 옮겨둔다. 문제를 풀어내는 것과 말로 잘 설명하는 것은 어려움의 정도가 다르고, 말로 설명한 것을 글로 옮기는 것은 또 다른 영역의 일이다. 문제를 풀고 이를 말로 설명하는 것은 직접 특성상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편이지만, 글로 옮기는 것은 매번 많이 어렵다고 느낀다. 방학 중에 14번까지만 임시 저장해놓고, 공개를 계속계속 미루었는데, 결국 2학기가 시작되어 버렸다. 마지막 문제까지 마무리지어 공개하고 싶었는데, 막상 마무리 지으려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나지 않을 것 같아 일단 작성한 부분까지만 먼저 포스팅한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화학1 풀이 [1번 ~ 14번] 정답 : ③ ㄱ, ㄴ 풀이 : ㄱ. 에탄올은 의료용 소독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22.11.17.) 화학2 풀이 [13번 ~ 20번] [이전 글] 1~12번 풀이 https://stachemi.tistory.com/305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22.11.17.) 화학2 풀이 [1번 ~ 12번] 0. 들어가기 서울대에서 과탐2 필수 응시 조건을 풀어버린 스노우볼이 올해 어떻게 굴러갈지 궁금하다. 물화생지2는 안그래도 응시자수가 얼마 없었는데, 앞으로의 학생들은 2과목을 응시할 이 stachemi.tistory.com [정답] ④ - 2x + 1220 [풀이] 1몰 메탄올의 생성 반응을 작성해보자. 생성 반응은 가장 안정한 홑원소 물질로부터 생성물 1몰이 만들어지는 변화로 나타낸다. 다음 반응의 엔탈피 변화가 - 201 kJ 이다. 메탄올의 생성 반응을 결합엔탈피 관점으로 보기 위해서는 모든 결합을 깨어 기체 상태의 원자로 만..
[리뷰] "끼리끼리 녹인다." 개념을 가르치기 위한 용매 추출 시범 실험 [리뷰] "끼리끼리 녹인다." 개념을 가르치기 위한 용매 추출 시범 실험 A Colorful Solvent Extraction Demonstraction for Teaching the Concept of "Like Dissolves Like" 0. 들어가기 이번 여름 방학에도 과학교사 실험직무연수에서 한 꼭지를 맡게 되었다. 방학 중 일정이 너무 빡빡하여 거절하고 더 적합한 다른 분을 추천하고자 계획했으나, 어찌어찌하다보니 다시 연수를 준비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막상 주제를 정하고, 원고를 보냈는데, 연수일이 다가오고 2 시간을 채우려고 하니 머릿속이 정리가 안된다. 이번 글쓰기는 연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생각 정리 목적이 크다. 작년 초, 고등학교 과학교사 실험직무연수에서는 철-아세틸아세토네이트 착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22.11.17.) 화학2 풀이 [1번 ~ 12번] 0. 들어가기 서울대에서 과탐2 필수 응시 조건을 풀어버린 스노우볼이 올해 어떻게 굴러갈지 궁금하다. 물화생지2는 안그래도 응시자수가 얼마 없었는데, 앞으로의 학생들은 2과목을 응시할 이유가 더더더더욱 없어졌다. (굳이 왜?) 원래부터 그들만의 배틀 필드였는데, 이탈 역시 상위권 학생들 위주로 이뤄졌을 것이기 때문에 등급컷이 요동치고 과랍어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물론, 매년 빠짐없이 3학년 화학2 수업을 주당 3시간씩 이론으로 꽉꽉 채워 진행하는 입장에서, 수능을 위한 수업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건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차피 대학가서 일반화학 들어야 할 학생들이 대부분이기에 9월까지 모든 진도를 끝내주는 조건으로 학기초 협상을 했는데, 최상위 등급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올해가 기회가 ..
분자 요리 (Molecular Gastronomy) 0. 들어가기 교과 연구회 활동을 하다 보면, 다양한 실험을 접하게 된다. 참여하시는 선생님들의 관심사와 지도하는 아이들 수준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동안 경험한 실험들이 약간 돌고 도는 느낌은 분명 있다. 완전히 새로운 실험을 생각해 내어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하도록 개발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고,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일이다. 아주 오래전에 연구회 활동을 통해 '분자 요리'를 처음 접했다. 내가 속한 지역 교과연구회에서는 1 년 동안의 공통 주제를 정하여 활동했었는데, 당시 주제가 '음식 속 화학(food chem)'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탐구 준비에 소요되는 재료와 시간 대비, 활동으로 다룰 수 있는 화학 개념이 적고 교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편이어서 관심이 크지는 않았다. (물론,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