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잡담

아빠, 시계가 안돼요 하고 있어.

728x90

 

시간이 늦었는데 아들이 잠을 자지 않는다. 낮잠도 안잤는데, 피곤하지도 않은가보다.

나는 햇님이가 없다는 말로 설득시키려 하지만,

"쪼끔만 더 놀자." 스킬을 시전한다.

그래서 나름의 타협안을 제시한다.

"저기 시계 바늘이 하늘로 향하면, 우리 자러 가자."

아들은 나름 "그래!" 라고 자신있게 대답했지만, 시간은 이미 지나버렸다.

"아빠, 시계가 안돼요 하고 있어."

그러고서는 아들이 표범무늬 애착이불을 들고 자러 들어갔다.

그러나 30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들은 거실을 들락이며, 안자고 있다.

그러고서는 "아빠, 바늘이가 내려갔어." 란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