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6월(6.18.) 고2 학력평가 화학1 풀이 [20번]
2020학년도 6월(6.18.) 고2 학력평가 화학1 풀이 [20번] 정답 : ④ 22 풀이 : [자료] t ℃, 1 기압에서 XY2 w [g]의 부피가 V [L] 라고 주어져 있다. 온도와 압력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조건이면, 기체의 부피를 곧, 몰수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는 기체의 질량, 부피, 온도가 임의의 값으로 제시되어 있지만, 그냥 문제 조건을 0 ℃, 1 기압, V = 22.4 [L]라고 생각하고 풀어도 좋다. 어차피 기체는 네 가지 변수인 압력과 온도, 부피, 몰수가 함께 맞물려 변한다. (찝찝하다면, w [g] = n [mol]으로 계산해 보자.) 기체 XY2의 질량과 몰수 관계 w [g] = 1 [mol]이다. [실험 과정] 같은 온도, 같은 1 기압 조건에서 기체 Y2 w [g]을 실..
...도대체 왜? (feat. 2022개정 화학 교육과정)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짧은 생각 2022년 12월 22일,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고시되었다. 교육청에서도 2022 개정 적용을 위한 준비 사업들이 하나둘 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장 적용의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음이 느껴진다. 내가 6차 교육과정의 끝세대인데, 이후 7차(+2007 개정), 2009 개정, 2015 개정을 거쳐 현재는 2022 개정을 앞두고 있다. 학생에서 교사로, 그리고 교직 생활을 거치면서 벌써 5번째 교육과정을 맞이하는 셈이다. 다른 교과목의 변천사까지는 모르겠지만, 고등학교 과학과 내에서 일어난 변화만 살펴보자. 6차 교육과정이 다른 교육과정과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은 공통과학이었다. 공통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기초가 되는 몇 가지 영역을 뽑아 ..
잠 못 드는 밤,
#231218 오랜만이다. 이런 끄적임. 머리가 복잡해서이기도 하겠지만, 마침 잠도 오질 않으니 무언가라도 끄적이고 싶었나 보다. 할 일은 많은데, 생각도 덩달아 많고, 막상 시간이 주어져도 하고 싶지는 않고, 마땅히 할 수 있는 환경도 갖춰지지 않아서라고 핑계 대고 싶다. 학교의 많은 선배 선생님들의 배려로 가족 관사를 사용할 수 있었다. 작고, 오래된 낡은 아파트이지만, 덕분에 아이들은 안정된 환경에서 학교와 유치원을 다닐 수 있었고, 와이프와 나도 학교 생활에 전념할 수 있었다. 여름에는 물놀이할 수 있는 물놀이터가 바로 앞에 있어서 좋았고, 바로 옆이 공원이라 저녁 먹고 아이들과 포켓몬 잡고, 루트를 돌면서 산책을 즐겼던 경험들도 좋았다. 걱정되었던 첫째의 초등학교 1학년 생활 적응도 너무나도 만..
2017학년도 10월(10.17.)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화학1 풀이 [17번]
2017학년도 10월(10.17.)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화학1 풀이 [17번] 정답: ③ 60 풀이: 이전 교육과정 문제이지만, 최근 산-염기 중화반응 문제에서 킬러 유형을 배제하면, 연습하기에는 나쁘지 않다. 물론, 그렇다고 좋아하는 유형은 아니다. 산-염기 중화적정은 미지 산 또는 염기의 농도를 밝히거나, 중화적정 그래프 및 적정 과정에서의 pH와 연계되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도 학생 질문에 답할 겸, 풀이를 남겨둔다. HCl + NaOH 혼합 용액 x mL에 KOH 수용액을 첨가했다. 초기 혼합 용액의 액성도, 혼합 이후의 (가), (나), (다) 용액의 액성도 현재로써는 알 수가 없다. 초기에 HCl, NaOH의 초기 농도와 혼합 비율을 모르고, 이후 첨가한 KOH 수용액의 농..
고등학생을 위한 파동 방정식, 그리고 양자수의 의미
고등학생을 위한 파동 방정식, 그리고 양자수의 의미 0. 상상하기 쉽지 않은 오비탈 모형, 그리고 양자수 보어의 궤도 모형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상 물리와 화학에서 비슷한 시기에 다루고, 전자가 핵 주위를 회전하는 모습이 마치, 태양계 행성들을 떠올리게끔 하여 비교적 쉽게 받아들이는 편이다. 하지만, 바로 다음에 등장하는 현대 오비탈 모형은 좀 모호하고 어렵다. 오비탈이라는 단어부터 생소하다. 영단어 orbital만 떼놓고 보면, 보어 모형에서의 orbit(궤도)와 비슷하여 뜻도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자꾸 둘은 엄연히 다르다고 하니 미칠 노릇이다. 따라서,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 입장에서는 오비탈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이마를 탁! 칠만한 적절한 비유가 간절하다. 물론, 비유물은 실제 대상을 완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