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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기출풀이

2021학년도 PEET 화학추론(일반화학) 기출문제 풀이 (21번~2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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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PEET 화학추론 풀이 (01~05번) (링크)

* 2021 PEET 화학추론 풀이 (06~10번) (링크)

* 2021 PEET 화학추론 풀이 (11~15번) (링크)

* 2021 PEET 화학추론 풀이 (16~20번) (링크)

 


 

2021학년도 PEET 화학추론(일반화학) 기출문제 풀이 (21번~25번)

 

 

2021 PEET 화학추론 21

정답 : ⑥ ㄴ, ㄷ

풀이 :

  문제에 주어진 그래프의 반감기를 바탕으로 전체 반응 차수를 결정해야 한다. [A]의 농도가 0.2 M에서 0.1 M로 절반 줄어드는데 걸린 시간은 2 분이며, 0.1 M에서 0.05 M로 재차 절반 줄어드는데 걸린 시간은 4 분이다. 즉, 반감기가 2 분에서 4분으로 늘었으며, 이는 해당 반응이 A에 대한 2 차 반응임을 알려준다.

  즉, 반감기는 t1/2 = 1 / k[A]0 식을 만족하며, 반응 속도식이 rate = k[A]2 형태라는 것을 말해준다.

[참고] B의 차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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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1] 그렇다면, B의 차수는?

B는 속도식에 어떤 형태로든 나타나지 않아야 한다. B의 차수가 0차이거나, 아니면 [B]와 [A]의 차이가 너무 커서 B의 농도 변화를 무시할 수 있는 유사(pseudo) 2차 반응 조건이어야 한다. 만약 B의 농도가 속도에 영향을 준다면, A의 반감기가 위의 그래프처럼 일반화되어 나타나지 않는다.
위와 같은 반감기 변화는 속도식이 rate = k[A]2인 A → P 반응의 적분속도식으로부터 유도된 것일 뿐이다.


[참고 2] 속도식에서 B의 농도는 변수가 아니다.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들이 [A]에 대한 2차 반응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끌어내보자. 

1) 속도식을 
rate = k'[A]m[B]n으로 일반화된 식으로 나타내보자.

2) 반응이 진행되는 동안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인 [B]=2[A]을 언제나 만족해야 하므로, 속도식은 rate = k'[A]m(2[A])n = 2nk'[A](m+n) 이 된다. (B의 농도가 A의 농도가 결정되면, 자연스럽게 결정되기 때문에 독립적인 변수가 아니다. 해당 순간에서는 마치 상수처럼 취급 가능해진다.)

3) 주어진 그래프의 반감기를 통해 [A]에 대해 2 차임을 알 수 있다. m+n=2가 된다. 

4)이 때, 초기에 임의로 설정한 n 값이 0인지, 1인지, 2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속도 상수에 포함된 n도 k = 2nk' 로 재정의하면 결국 어떤 값이 되어도 의미가 없다. k 는 실험을 통해 결정되는 값이다. 

5) 최종적인 속도식은 다음과 같다. rate = k [A]2

 

<보기>의 내용을 살펴보면,

ㄱ. A와 B의 초기농도가 각각 0.2 M, 0.4 M인 상태에서 언제나 2[A] = [B] 관계를 유지한다. 이는 B의 농도 변화량이 A의 농도 변화량에 두 배라는 뜻이다. 따라서 B의 계수 b = 2이다. (거짓)

ㄴ. 전체 반응차수(m+n)는 2차이다. (참)

ㄷ. 반감기를 통해 속도 상수를 구할 수 있다. 1차 반감기 2분 = 1 / k*0.2 이므로, k= 2.5 이다. 따라서 초기 반응속도는 다음과 같다. (참)

rate = 2.5 (0.2)2 = 0.1 

 


 

2021 PEET 화학추론 22

정답 : ⑦ ㄱ, ㄴ, ㄷ

풀이 :

  출제 의도가 조금 궁금하다. 전기 분해 시 경쟁 관계에 따른 산화종, 환원종을 찾는 문제를 의도했다면, 표준 환원 전위를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그냥 상식 수준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바랐으면, 주어진 I ~ IV 반쪽 반응식은 물의 전기 분해 식을 쓸 줄 모르는 사람 외에는 그닥 필요가 없다. (물의 전기 분해 반응식은 고등학교 화학1에도 서술형으로 종종 물을 정도로 흔하게 접하는 식이며, K2SO4는 전기 분해에 활용되는 전해질 중 하나로 소개까지 한다.)

  확실치 않지만, 흘려준 전하량(0.004f [C])과 발생한 기체의 몰수(3 [mmol])를 통해 전기 분해에 참여한 화학종을 찾으라는 것 같다. 그런나 의도와 달리, 이 문제를 접한 대부분이 상식 수준에서 'K2SO4면, 전기 분해되기 어려우니 그냥 물의 전기 분해네?'라고 생각해서 풀지 않았을까 싶다. (그게 맞기도 하다.) 그렇게 풀면, 너무 쓸거리가 없어 추측되는 출제 의도에 맞춰 풀이하고자 한다.

  0.1 M K2SO4 수용액 100 [mL] 이므로, K+ 20 [mmol], SO42- 10 [mmol]이 포함된 수용액이다. 장치에 흘려준 전하량 0.004f [C]은 전자 4 [mmol]에 해당하는 것이며, 이에 의해 발생한 기체는 3 [mmol]이다.

  발생 가능한 기체는 물의 환원에 의한 수소 기체와 물의 산화에 의한 산소 기체이다. 표준 환원 전위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상식적인 판단을 배제한다면, 어떤 화학종이 산화될지 환원될지는 알 수 없다. 따라서 모든 경우를 가정해보자.

  먼저, 반응 참여 화학종에 따른 기체 발생 여부를 살펴 보자. 

  1) SO42-의 산화  +  K+ 환원 : 기체 발생하지 않음 (X)
  2) SO42-의 산화  +  물의 환원 : 수소 기체의 발생 (O)
  3) 물의 산화 + K+ 환원 : 산소 기체의 발생 (O)
  4) 물의 산화 + 물의 환원 : 산소 기체, 수소 기체 발생 (O)

  기체 발생 결과에 따라 1) 반응은 배제할 수 있다. 이제, 각 반응에서 가해준 전자의 몰수에 따라 발생하는 기체의 몰수를 살펴보자.

  2) 4 [mmol]의 전자 관여 → SO42- 4 [mmol] 산화, 물 4 [mmol] 환원수소 기체 2 [mmol] 발생
  3) 4 [mmol]의 전자 관여 → 물 2 [mmol]  산화, K+ 4 [mmol] 환원 → 산소 기체 1 [mmol] 발생
  4) 4 [mmol]의 전자 관여 → 물 2 [mmol] 산화, 물 4 [mmol] 환원수소 기체 2 [mmol], 산소 기체 1 [mmol] 발생

  결국, 4 [mmol]의 전자가 관여하여 3 [mmol]의 기체를 발생시킬 수 있는 경우는 물이 산화, 환원되는 경우 외에는 없다. 전지 반응식을 쓰면 다음과 같다.

2H2O → 2H2 + O2  (산화수 변화는 +4/-4이다.)

  주어진 <보기>를 살펴보면,

ㄱ. 산화 전극에서 일어나는 반응은 물의 산화 반응이다. 따라서 주어진 반응 III의 역반응이다. (참)

ㄴ. 결과적으로 환원 전극에서 물이 K+ 대신 환원되었다는 것은, 해당 조건에서의 물의 환원 전위(반응 II)가 K+의 환원 전위(반응 I)보다 높다는 것을 뜻한다. (참)

ㄷ. 1 [A] = 1 [C/s] 이므로, 이를 몰 단위 [mol]로 바꾸어 주자.

0.1 [C/s] * 60 [s] * 1/f [mol/C] = 6/f [mol]

  흘려준 전자의 총 몰수는 6/f [mol]이다. 반응 II의 환원 반응에서 관여한 전자와 발생한 수소 기체 사이에는 2:1의 비를 만족하므로, 발생한 수소 기체는 3/f [mol] 이다. (참)

 


 

2021 PEET 화학추론 23

정답 : ② ㄴ

풀이 :

  산-염기 적정이다. 고등학교 화학에서도 산-염기 단원이라 하면, 이런 문제가 나오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나 싶다. 매번, 이온 맞추기 놀이하지 말고... (물론, 화학1, 2에 산-염기가 쪼개져있는 한, 나올 수 없겠지만...)

  적가액은 0.02 M NaOH 용액이고, HA를 중화시키는데 50 mL, HB를 중화시키는데 100 mL가 소모되었다. 따라서 HA 100 mL에는 1 mmol, HB 100 mL에는 2 mmol이 포함되어 있다. 적정액 HA의 농도는 0.1 M, HB의 농도는 0.2 M이다.

  주어진 <보기>를 살펴보면,

ㄱ. HB와 NaOH의 중화점에서의 pH가 9이다. 이는 B-의 가수분해에 의한 것이며, 이는 중화점에서의 OH- 농도가 105 이라는 뜻이다. pOH = 5 = -log (√(cKb)) 이며, 중화점에서 [B-] = 2 mmol / 200 mL =0.01 M 이므로, Kb = 10-8 이다.

  25 ℃에서 짝산과 짝염기의 이온화 상수 곱은 Ka * Kb = 10-14 이므로, Ka = 10-6 이다. (거짓)

ㄴ. P 지점은 적정중인 두 용액 HA와 HB의 pH가 같은 지점이다. HA가 애매하긴 하지만, 어쨌든 두 용액 모두 중화점 이전이므로, 짝산과 짝염기의 평형 상태이다. 따라서 pH = pKa,HX + log [X-]/[HX] 형태의 헨더슨-하셀바흐 식을 만족해야 한다. 참고로 HA의 Ka는 반당량점의 pH와 같다. 참고로, NaOH 25 mL 첨가 지점이 반당량점이므로, Ka, HA = 10-4 이며, 이를 이용해 식에 대입하면 다음과 같다. (참)

pH = pKa,HA + log [A-]/[HA] = pKa,HB + log [B-]/[HB]

4 + log [A-]/[HA] = 6 + log [B-]/[HB] ,          [A-]/[HA]  *  [HB]/[B-] = 102

ㄷ. Q 지점은 HB의 중화 적정이 80% 진행된 지점이다. 역시 HB의 짝산과 짝염기가 공존하는 평형 상태이며, 따라서 헨더슨-하셀바흐 식을 사용할 수 있다. 몰수를 통해 농도를 직접 구해도 되지만, 어차피 짝염기/짝산 비율에 의해 결정되므로, 4:1 비율만 대입해도 무방하다.

pH = pKa,HB + log [B-]/[HB] = 6 + log 8/2 = 6 + log4 

  제시된 [H+] = 4 * 10-7 일 때의 pH = 7 - log4 이므로, 둘은 같지 않다. (거짓)

 


 

2021 PEET 화학추론 24

정답 : ③ ㄷ

풀이 :

  초기 4 [mol]일 때, V [L]였던 부피가 실험 I 반응 후에 1.5V [L]가 되었다. 이는 초기 몰수의 1.5 배가 되었다는 뜻이다. 온도와 압력이 일정할 때, 기체의 부피는 몰수에 비례하므로 실험 I 반응 후 평형에서의 몰수는 6 [mol]이다. 이를 반응식을 통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ㄱ. 4 + cx = 6 [mol]을 만족해야하며, 평형에서의 몰비( nC/nA = 1, cx = 3 - x )도  만족해야 한다. 두 식을 연립하여 풀면, c = 2, x = 1 임을 알 수 있다. (거짓)

 ㄴ. 완성된 화학 반응식을 통해 알 수 있는 농도 평형 상수 식(Kc)은 다음과 같다.

  온도를 1.5배 상승시킨 실험 II의 평형 위치는 실험 I과 다르다. 이를 반응식을 통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실험 II의 평형에서의 몰비(nC/

B = 4/3,  2y/(1+y) = 4/3)를 통해 y = 2 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평형에서의 nA = 1 [mol], nB = 3 [mol], nC = 4 [mol]이다.

  실험II의 평형 상태는 초기 상태에 비해 몰수는 2배, 온도는 1.5배 증가했다. 따라서 부피는 입자수(n)와 온도(T)에 모두 비례하여 증가하므로,  V x 2 x 1.5 = 3V [L]가 된다. 이를 이용하여 실험 I과 실험 II의 농도 평형 상수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Kc,II / Kc,I = 3 이다. (거짓)

ㄷ. 온도를 상승시켰을 때, 농도 평형상수가 증가했다. 이는 평형의 위치가 보다 생성물 쪽에 치우쳐 있다는 뜻이다. 해당 반응이 흡열반응(Δ H > 0)임을 알려준다. (참)

 


 

 

2021 PEET 화학추론 25

정답 : ④ ㄱ, ㄴ

풀이 :

  문제 상황을 먼저 파악해보자. 용액 X는 A2+, B2+, H2CO3 가 혼합된 용액이며, 초기 pH는 2이다. 이 때, 온도는 25 ℃, H2CO3의 농도는 0.01 M 조건이다. 즉, 평형상수(이온화 상수, 용해도곱 상수)는 일정하며, 반응의 진행 여부, 평형 도달 여부와 무관하게 H2CO3 농도 또한 0.01 M로 고정되어 있다.

  그렇다면, 고려할 것은 A와 B 양이온의 침전 반응이다. A와 B모두 CO32- 이온과 침전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음을 주어진 용해도곱 상수 값이 매우 작다는 사실을 통해 알 수 있다. Ksp가 작은 B가 A보다 침전을 잘 생성할 것으로 보인다. 선택적 침전에 관한 문제이다.

  <보기>의 내용을 살펴보면,

ㄱ. 표의 네 번째 반응은 첫 번째의 ACO3 해리 반응과 세 번째의 탄산 해리 반응을 통해 만들 수 있다.(헤스의 법칙) 첫 번째 반응식에서 세 번째 반응식을 빼면 된다. 이 경우 평형 상수는 K = a = Ksp, ACO3 / Ka 형태가 된다. a = 109 이다. (참)

ㄴ. 그래프의 qr 지점에서 용액 X에서 A와 B의 농도가 감소하기 시작한다. 즉, 침전(MCO3)을 만들기 시작하는 지점이다. 침전은 수용액 내의 이온종의 농도 곱(Q)이 Ksp 보다 클 때 발생한다.

  초기 A2+와 B2+의 농도가 모두 0.1 M로 동일하므로, 침전물을 만들기 시작하는 CO32- 이온의 농도를 찾을 수 있다.  A2+ 이온은 [CO32-] = 2 x 10-7 M 일 때, B2+ 이온은 [CO32-] = 2 x 10-13 M 일 때부터 침전된다. 즉, B2+가 A2+ 보다 먼저 침전을 만들기 시작하며, q = BCO3 침전 시작 지점, r = ACO3 침전 시작 지점이 된다.

  침전이 시작되는 지점에서의 CO32- 이온의 농도를 알았으니, 이를 탄산의 산해리상수에 대입하면, 해당 지점의 pH를 알 수 있다. 탄산의 농도가 0.01 M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H+]를 쉽게 구할 수 있다.

  q 지점의 [H+] = 10-3 이며, r 지점의 [H+] = 10-6 이다. [H+] = 103 배 차이다. 즉, pH 차이 = r - q = 3 이다. (참)

ㄷ. pH가 5일 때는, BCO3의 침전은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ACO3의 침전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즉, A2+ 이온의 농도는 0.1 M인 상태이다. 그렇다면, B2+ 이온은 용액 내에 얼마나 남아있을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pH = 5 인 지점에서의 CO32- 이온의 농도를 알아야 한다. CO32- 이온의 농도는 탄산의 해리 상수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이 때, B2+의 농도는 다음과 같다.

  따라서 [B2+]/[A2+] = 10-5/10-1 = 10-4 이다. (거짓)

 

[보충] 문제 푸는데는 그다지 쓸모 없지만, 침전 반응이 진행될 때, 금속 이온과 용액 pH 사이의 관계식(y = ax + b 꼴)을 한 번 구해보자.

 

 


* 본문 설명 중 잘못된 부분에 대해 지적해주시면, 참고하여 수정,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위 문제의 출처는 http://www.kpeet.or.kr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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