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얼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해할 수 없는 사람과 함께 일해야만 하는 이유 20. 이해할 수 없는 사람과 함께 일해야만 하는 이유 타자의 얼굴 - 에마뉘엘 레비나스 (Emmanuel Levinas, 1906-1995) 레비나스가 말하는 ‘타자(The Others)’는 글자 그대로 단순히 자신 이외의 사람이 아니라 ‘소통이 안되는 사람’,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뜻한다. 쉽게 ‘좀처럼 알 수 없는 상대’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레비나스가 말하는 타자는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타인 또는 다른 이 등의 말보다 훨씬 더 부정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타자의 중요성과 그 가능성에 대해서 논하였다. “타자는 깨달음의 계기다.” 자신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을 이해했다고 해서 그것이 타인의 세상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아니다. 물론, 타인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