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비료의 개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기의 연금술 #20210409 학교 수업에는 관심이 없지만, 독서 자체를 좋아하는 학생이 있다. 해당 학생의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책 100권 읽기를 올해 목표로 정했다고 전해 들었다. 개인적으로, 수업 시간에 의미 없이 멍 때리거나 자버리는 것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꾸준히 읽을 수만 있다면 수업을 듣는 것 이상으로 의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수업 중 독서를 허용해주는 결정이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다. 다만, 내가 몇 가지 책을 추천해줘도 되겠냐고 물었다. 학생의 독서 스펙트럼을 넓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했다. 학생이 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내가 가장 먼저 추천한 책은 토마스 헤이거의 공기의 연금술이었다. 집에 보관 중이던 책을 다음 날 학생에게 건넸다. 화학 1의 첫 단원인 '우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