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들 자랑을 하고 싶다 * 육아 휴직을 한 지도 벌써 8 개월 차에 접어든다. 휴직 전에는 육아 일기를 쓰는 아빠를 꿈꾸기도 했지만, 부족한 글솜씨와 꾸준함으로 인해 그 꿈을 실현시키긴 어려울 것 같다. (초등학교 다닐 때, 육아랑 집안일도 안했는데 일기 쓰기 싫었잖아...그런데 무슨...개학 전 날 131에 전화하고...) 휴직 이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것이다. 휴직 전에는 항상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서 아이들과 직접 부대낄 시간이 별로 없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물론, 이전보다 아이들에게 화나는 일이 많고, 다투는 일도 잦아진 것이 사실이다. 오늘 아침에도 씨리얼을 먹겠다고 기어코 버티는 둘째로 인해 첫째가 유치원에 늦을 뻔 했다. (씨리얼을 먹는다는 핑계로, 분명 너투브만 보고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