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담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3 담임의 9월은 무사하셨습니까? #201004 드디어 9월이 지났다. 지난달 포스팅한 글이 없다. 잡담 같은 일기글도, 분노에 차서 무지성으로 휘갈기고 차마 공개할 수 없었던 비공개 글마저도 없다. 그냥 블로그에 글을 쓸 생각조차 하지 못했고, 그대로 9월이 지나버렸다. 지금은 10월이다. 그리고 1회 고사(중간고사) 전 맞이한 모처럼의 휴일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던 작년보다 블로그 포스팅의 절대량이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올해는 글을 쓸 수 있는 물리적 시간도 생각할 시간도 부족했다. 아침, 저녁으로 1시간씩 출퇴근, 주당 이틀 아이들 유치원 등원, 주당 18시간의 수업, 3개 학년 4개 과목 지도로 인한 준비와 평가, 담임과 학교 고유 업무 등등등. 어찌어찌 펑크내지 않고 버티긴 했는데, 그러다 보니 블로그가 중요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