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밤,
#231218 오랜만이다. 이런 끄적임. 머리가 복잡해서이기도 하겠지만, 마침 잠도 오질 않으니 무언가라도 끄적이고 싶었나 보다. 할 일은 많은데, 생각도 덩달아 많고, 막상 시간이 주어져도 하고 싶지는 않고, 마땅히 할 수 있는 환경도 갖춰지지 않아서라고 핑계 대고 싶다. 학교의 많은 선배 선생님들의 배려로 가족 관사를 사용할 수 있었다. 작고, 오래된 낡은 아파트이지만, 덕분에 아이들은 안정된 환경에서 학교와 유치원을 다닐 수 있었고, 와이프와 나도 학교 생활에 전념할 수 있었다. 여름에는 물놀이할 수 있는 물놀이터가 바로 앞에 있어서 좋았고, 바로 옆이 공원이라 저녁 먹고 아이들과 포켓몬 잡고, 루트를 돌면서 산책을 즐겼던 경험들도 좋았다. 걱정되었던 첫째의 초등학교 1학년 생활 적응도 너무나도 만..